팀장님 피드백 좀 해주세요(씽크스마트) |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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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이다.

한국 기업 문화 속 ‘신입 적응’의 갭

마틴이라는 저자명과 달리 저자는 한국인으로, 이 책은 한국 기업 문화에 신입이 적응하기 위한 가이드를 매우 상세하게 제공한다. 본인은 어느덧 8년 차 개발자이자, 혼자 맡은 바를 책임지는 3년 차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며 신입·주니어 시절 이직했을 때의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곤 했다.

흔히 눈치가 없거나 일머리가 부족해 보이는 사람을 두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저 친구는 사회생활을 안 해봐서 그래.”라고 말하곤 한다. 사실 대학을 졸업하고 실제 회사 생활을 시작할 때의 갭은 분명히 존재하는데, 이 책은 그런 간극을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신입이 겪는 압박과 실수 대처를 다루는 방식

신입일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 회사가 어떤 곳이고 어떻게 굴러가는지, 신입 때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과도하게 짓눌릴 필요가 없다는 점, 실수했을 때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다룬다. 더 나아가 상사와의 관계, 그리고 내가 속한 팀 안에서 인간관계를 어떻게 건강하게 만들어 갈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팀장/동료의 역할과 현실적인 한계

나 역시 팀장으로 일하며 기술 면접 실무진으로 참여해 본 적도 있고, 신입을 케어하는 역할을 맡아보기도 했는데, 솔직히 말해 ‘정말 키워보고 싶은 신입’이 아닌 이상 이렇게 깊고 섬세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가르쳐 주기 어려웠던 경우가 많았다.

선생님이나 교수님이 있던 학교와 달리 사회에서는 누군가가 정답, 혹은 정답에 가까운 방향으로 나를 잡아주길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신입들에게 좋은 바이블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