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코드의 기준(프리렉) | 서평
- 21 Mar, 2026
주니어 시절에 읽었으면 덜 헤맸을 책
이 책은 10년차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처음에 무작정 코드만 치던 시절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디자인패턴과 아키텍처, 테스트 자동화 등을 통해 보완해나가며 얻은 경험들을 풀어낸다. 타겟 독자층은 코드를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엔지니어들이다.
목차만 봐도 개발자들에게 충분히 흥미로울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고, 본문도 그 목차 제목의 흐름을 잘 따른다.
일정이 핑계가 될 때 생기는 기술 부채
나 또한 회사를 다니며 개발을 했을 때 코드의 품질과 한정된 일정 사이에서 선택을 하다 기술 부채가 생긴 적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선택의 고민들을 조금 더 깊게 해볼 수 있도록 생각하게 만들고, 내가 주니어 시절 여러 회사의 컨벤션이나 스타일가이드를 보며 습득했던 내용들을 풀어서 다룬다. 그래서 어떤 기준에서 어떤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지 비교적 쉽게 습득할 수 있다.
AI 시대에는 더더욱 “기준”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최근 동료 강사이자 AI Native 개발자로 근무하는 지인과 개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흥미로운 주제로 토론을 나눈 적이 있다. 지금 메타의 개발은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지금 시대의 신입들은 소프트웨어 이론을 많이 습득한다 하더라도 코드를 직접 쳐가며 경험치를 쌓기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신입들이 틀린 길로 나아가지 않도록 best practice를 가이드해 준다는 점에서, 요즘 시대에 더 필요하다고 느껴진다.